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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7 (수)

    이재명 "촛불, 박근혜 탄핵만을 위해 켜지지 않아…검찰·언론 '기득권 벽' 무너뜨리라는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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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큐멘터리 '위기의 민주주의-룰라에서 탄핵까지' 언급…"기시감 들어…시민의 삶과 기득권 구조 개혁 분리돼 있지 않아"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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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기득권의 벽을 무너뜨리는 게 촛불의 명령이라면서 검찰, 사법, 재벌, 언론, 금융 개혁을 지체 없이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3일 페이스북을 통해 "촛불은 불의한 정치 권력과 우리 사회의 강고한 기득권의 벽을 모두 무너뜨리라는 명령"이라면서 "기득권 카르텔을 개혁하는 것이 곧 민생이며 이들을 내버려 두고 어떠한 민생 개혁도 쉽게 물거품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다큐멘터리 '위기의 민주주의-룰라에서 탄핵까지'를 언급하면서 위기 의식도 내비쳤다.


    이 지사는 "뿌리 깊은 기득권 구조를 개혁하지 않으면 국민의 높은 지지를 받는 정부도 쉽게 무너진다"면서 "남의 나라 이야기라고 하기에는 기시감이 든다. 일각에서 적폐 청산과 검찰 개혁에 몰두하는 것을 비판하지만 이렇듯 시민의 삶과 기득권 구조 개혁은 분리돼 있지 않다"고 말햤다.


    그러면서 "촛불은 박근혜 탄핵만을 위해 켜지지 않았다"면서 "검찰개혁, 사법개혁은 물론 재벌, 언론, 금융, 관료 권력을 개혁하는 것으로 지체 없이 나아가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2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에게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물은 결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지율은 30.4%를 기록했다. 이어 이재명 지사가 20.3%,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0%를 나타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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