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노트 통해 디지털 금 지위 재차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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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전날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대표 가상통화(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다소 숨고르기에 들어섰다. 다만 일각에서는 추가로 더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5일 오후 4시22분 기준 국내 가상통화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3.07% 떨어진 3534만원이다. 전날 역대 최고가인 3848만원까지 기록하며 보인 가파른 상승세가 한층 꺾인 모양새다.
이더리움, 에이다, 이오스 등 주요 가상통화들도 비슷한 추세다.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3.11% 떨어진 115만원을 기록했다. 에이아와 이오스도 각각 2.33%, 2.02% 하락한 상태다.
그럼에도 여전히 비트코인 긍정론은 이어지고 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최대 투자은행으로 꼽히는 JP모건은 이날 투자자 메모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14만6000달러(약 1억5880만원)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금이 상장지수펀드(ETF), 금괴, 금화와 같은 파생상품으로 확장한 만큼 '디지털 금'으로 불리는 비트코인 역시 충분히 영역을 넓힐 수 있다는 분석이다.
JP모건은 "대체 통화를 찾는 수요가 금에서 빠져 나와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을 크게 올릴 수 있다"며 "다만 비트코인과 금의 변동성 교체가 급격하게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며 올해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세가 지속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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