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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1 (일)

    조수진, 또 김용민 조롱 "검찰개혁 앵벌이…대단한 도깨비방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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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머니투데이

    /사진=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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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검찰개혁'을 명분으로 후원금을 독려하는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대단한 도깨비방망이"라고 조롱했다.

    조 의원은 7일 페이스북에 김 의원이 지지자들의 후원을 독려하기 위해 만든 게시물을 올려놓고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이 공개한 사진에서 김 의원은 버스 앞에 선 모습이다. 사진에는 '검찰개혁 버스가 출발합니다. 시동을 거는데 기름이… 만차로 출발하고 싶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후원계좌가 적혀있다.

    다른 사진은 과거 김 의원이 커뮤니티에 올린 '김용민 의원입니다. 염치불구하고 후원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이다. 그는 이 글에서 "검찰의 악랄한 짓거리가 연일 터지고 있다"며 "국감 준비에 현안 대응 하느라 정신없으면서도 검찰이 개혁된 세상을 생각하면서 힘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실은 군자금이 부족해 저랑 의원실 보좌진들이 굶고 있다"며 "매일 김밥이 지겹습니다"라고 후원을 독려했다. 당시 일각에서는 김 의원의 표현을 두고 '앵벌이'라고 비판적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조 의원은 "뭐가 뭔지 알 수 없는 '검찰 개혁'이 도깨비방망이? 밥 나와라 뚝딱, 기름 나와라 뚝딱?"이라며 "지난해엔 '검찰 개혁' 어쩌고 김밥이 지겹다고 앵벌이. 새해엔 '검찰 개혁' 어쩌고 기름값 필요하다고 앵벌이"라고 김 의원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2기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친 조국 인사'로 분류된다. 지난해 4.15 총선에서 남양주병에 출마해 당시 주광덕 미래통합당 의원, 장형진 정의당 후보를 제치고 국회에 입성했다.

    이동우 기자 canel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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