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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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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21·LG롤러블 다음 주 베일 벗는다"…뜨거워지는 5G폰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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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오는 14일 온라인 언팩…LG, CES 2021서 롤러블폰 티저 영상 공개

올해 5G폰 보급률 37% 예상…전년대비 약 두 배 상승

뉴스1

갤럭시S21 렌더링 이미지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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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스마트폰 시장에서 5세대(5G) 이동통신용 스마트폰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갤럭시S21과 LG 롤러블을 선보이면서 올해 5G 폰 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7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5G 보급률은 중국이 적극적으로 5G 상용화에 나서면서 전체 스마트폰의 19%에 이르렀다. 5G폰 생산량은 2억4000만대에 달했다.

올해 5G폰 생산량은 약 5억대에 이르고 5G폰 보급률이 전체 스마트폰의 37%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두 배 더 많은 수준으로 올해는 5G폰을 두고 제조업체 간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먼저 삼성전자는 미국 동부시간으로 14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5일 자정) 온라인 언팩을 열고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1을 공개한다.

갤럭시S21은 후면 카메라 모듈의 디자인 변화와 함께 카툭튀(카메라가 툭 튀어나온 현상)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갤럭시S 최초로 S펜을 지원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Δ갤럭시S21 Δ갤럭시S21 플러스(+) Δ갤럭시S21 울트라 3종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도 100만원 미만부터 시작될 전망이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둔화된 소비 심리를 자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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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안드로이드 개발자 사이트에 롤러블폰용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롤러블폰의 에뮬레이터를 업로드했다.(LG전자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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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첫 5G 폰으로 바(bar) 형태의 갤럭시S21를 출시한다면 LG전자는 LG 롤러블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LG 윙을 공개하면서 LG 롤러블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던 LG전자는 다음 주 열리는 CES 2021에서 LG 롤러블의 실물을 담은 티저 영상을 공개할 것이 유력시 되고 있다.

롤러블폰은 폴더블폰에 이어 스마트폰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또 다른 폼팩터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도 현재 익스페너블 디스플레이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면서 롤러블폰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초의 롤러블폰이 될 LG 롤러블의 모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CES 2021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온라인으로 진행돼 LG롤러블과 갤럭시S21이 비슷한 시기에 공개될 전망이다.

앞서 LG전자가 롤러블폰용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에뮬레이터를 통해 공개된 모습에 따르면, 디스플레이를 오른쪽으로 잡아당겨 확장시키는 방식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본 디스플레이는 17.27cm(6.8인치), 확장하면 18.80cm(7.4인치)로 커진다.

이 밖에도 샤오미와 오포, 비보 등 중저가 5G폰을 출시할 예정이며 애플은 첫 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아이폰13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앞서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지난해 말 기고문에서 폴더블폰 라인업 확대를 시사하면서 보급형 폴더블폰 출시가 예상되고 있어 5G폰 시장에서의 경쟁은 지난해보다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5G폰 시장 점유율의 경우 미국의 제재로 스마트폰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느 화웨이가 하락하면서 애플(35%), 삼성(13%), 오포(14%), 비보(13%), 샤오미(11%), 화웨이(8%) 순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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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가 발표한 5G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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