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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불붙는 OTT 시장

    티빙, '여고추리반'부터 "3년간 400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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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티빙 로고 © 뉴스1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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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국내 대표 콘텐츠 기업 CJ ENM은 7일 “JTBC스튜디오가 ㈜티빙에 합류키로 확정했다. 양사의 콘텐츠 경쟁력을 결합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OTT 서비스로 성장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CJ ENM과 JTBC스튜디오는 2019년 9월 합작 OTT법인 출범을 위한 MOU를 체결했고, 합작법인 출범에 앞서 티빙은 지난 해 10월 1일 CJ ENM으로부터 분할하여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바 있다. 최근 네이버가 합작법인 티빙에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티빙의 경쟁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티빙은 ‘더 지니어스’ ‘소사이어티 게임’ ‘대탈출’ 등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정종연 PD의 ‘여고추리반’을 시작으로 향후 3년간 4,000억원 이상의 제작비를 투자해 드라마, 예능을 중심으로 대형 IP 및 웰메이드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숏폼, 미드폼 콘텐츠들도 준비 중이다.

    티빙 관계자는 "기존 양사가 보유한 IP를 기반으로 한 콜라보레이션 형태, 스핀오프 형태의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tvN, JTBC, JTBC스튜디오, 스튜디오드래곤 등 CJ ENM과 JTBC 양사의 스타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고퀄리티 오리지널 콘텐츠들을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티빙 양지을 대표는 “국내 대표 콘텐츠 기업인 두 회사의 역량을 한데 모아 티빙을 2023년까지 유료가입자 500만 이상의 대한민국 대표 OTT 플랫폼으로 육성시키겠다”고 계획을 전했다.

    현재 티빙은 35개의 실시간 TV채널을 포함해 6만여편의 국내외 콘텐츠를 서비스 중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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