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년만에 대통령 불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트위터 영상 갈무리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오는 20일 열리는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한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바이든 당선인 취임식 불참 의사를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나는 오는 20일 대통령 취임식에 가지 않을 것이다"라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이에 따라 펜스 부통령이 차기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게 된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3일(현지시간) 워싱턴 의사당의 상원에서 의원들의 선서식에 참석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현직 대통령이 후임자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는 건 1869년 제17대 존슨 대통령의 불참 이후 152년만의 일이다.
전통적으로 퇴임하는 대통령은 후임자와 같은 차량을 타고 취임식이 열리는 연방의회 의사당으로 이동한다. 그러나 트럼프의 불참으로 평화로운 정권 이행을 상징하는 이 전통도 깨지게 됐다.
dahye18@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