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민주당, 하원 과반 차지…'탄핵안' 통과될 듯
트럼프 퇴임 전까지 '상원 심리'는 어려울 전망
'탄핵' 문제로 '바이든 취임 어젠다' 묻힐 가능성
[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 미국 연방 하원의 표결이 이르면 12일 화요일에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친정인 공화당에서조차 또 하야를 요구하고 나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래저래 임기말 사면초가에 빠졌습니다.
보도에 채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민주당은 현지 시간으로 이번주 월요일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발의해 이르면 다음 날인 12일 표결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하원 원내총무인 제임스 클라이번 의원은 폭스뉴스에 출연해 "아마 화요일이나 수요일 표결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원의 탄핵소추안 통과 요건은 과반 찬성입니다.
문제는 상원입니다.
공화당이 19일까지 상원을 재소집하지 않겠다고 밝혀 트럼프 대통령의 퇴임 이전에는 물리적으로 시간이 가능하지 않습니다.
더욱이 20일 바이든 임기 출발점부터 트럼프 탄핵 문제로 여야가 대치할 경우 바이든 행정부의 국정 어젠다가 묻혀 버릴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 퇴임 후 상원의 탄핵 심리가 진행되는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친정인 공화당에서조차 하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팻 투미 / 美 공화당 상원 의원 : 탄핵할 시간이 없습니다. 10일이면 트럼프 대통령이 퇴임합니다. 그래서 최선의 선택은 사임이라고 생각합니다.]
ABC뉴스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 성인 570명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는 응답자 56%가 퇴임전 물러나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YTN 채문석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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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 미국 연방 하원의 표결이 이르면 12일 화요일에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친정인 공화당에서조차 또 하야를 요구하고 나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래저래 임기말 사면초가에 빠졌습니다.
보도에 채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민주당은 현지 시간으로 이번주 월요일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발의해 이르면 다음 날인 12일 표결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하원 원내총무인 제임스 클라이번 의원은 폭스뉴스에 출연해 "아마 화요일이나 수요일 표결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원의 탄핵소추안 통과 요건은 과반 찬성입니다.
민주당은 435석 중 과반인 222석을 차지해 통과에는 별다른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문제는 상원입니다.
공화당이 19일까지 상원을 재소집하지 않겠다고 밝혀 트럼프 대통령의 퇴임 이전에는 물리적으로 시간이 가능하지 않습니다.
더욱이 20일 바이든 임기 출발점부터 트럼프 탄핵 문제로 여야가 대치할 경우 바이든 행정부의 국정 어젠다가 묻혀 버릴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원이 탄핵소추안을 통과시킨 뒤 상원에 넘기는 시기를 취임 후 100일까지 미뤄보자는 단계적 대응론이 나왔습니다.
이렇게 되면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 퇴임 후 상원의 탄핵 심리가 진행되는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친정인 공화당에서조차 하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팻 투미 / 美 공화당 상원 의원 : 탄핵할 시간이 없습니다. 10일이면 트럼프 대통령이 퇴임합니다. 그래서 최선의 선택은 사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론도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부정적입니다.
ABC뉴스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 성인 570명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는 응답자 56%가 퇴임전 물러나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YTN 채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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