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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문대통령 "주거문제 송구…공급확대에 역점 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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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기관 개혁 오랜 숙제 해냈다…소프트파워 선도국가 도약"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청와대에서 발표한 신년사에서 "주거 문제의 어려움으로 낙심이 큰 국민들께 매우 송구한 마음"이라며 "주거 안정을 위해 필요한 대책 마련을 주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부동산 문제를 두고 사실상 사과 언급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특별히 공급확대에 역점을 두고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는 다양한 주택공급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검찰개혁 등 권력기관 개혁과 관련해선 "지난해 오랜 숙제였던 법제도적 개혁을 마침내 해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권력기관 개혁은 견제와 균형을 이루는 일"이라며 "법질서가 누구에게나 평등하고 공정하게 적용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