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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인천시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청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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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2025년 수도권 매립지 운영 종료와 자체 매립지 조성 계획을 밝힌 인천시가 공공기관에서부터 일회용품을 없애기로 했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시는 일회용품과 자원 낭비, 음식물 쓰레기가 없는 이른바 3무 청사 추진을 본격화하기로 했습니다.

    인천시는 먼저 일회용품에 대한 청사 내 사용 및 반입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또 청사 내 입점 업체 또한 일회용품을 제공하거나 판매하지 못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회의나 행사를 개최할 경우 외부 참석자가 개인 컵이나 용기를 지참하도록 안내할 예정입니다.

    인천시는 10개 군·구를 비롯해 시 산하 공사 등 16개 기관과 친환경 자원 순환 청사 조성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박남춘/인천시장 : 쓰레기를 정말 줄이고 재활용하고 잘 수거하는 노력들을 해야 하는데 공공기관부터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협약은 인천시 자체 매립지 조성 등과 관련해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이해와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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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의 지난해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2015년 관측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의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 당 19㎍으로 2019년보다 17.4% 감소했습니다.

    또 초미세먼지가 '나쁨' 이상이었던 날도 27일로 2019년보다 48%의 감소율을 보였습니다.

    인천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에너지 소비량 감소와 선박 입출항 수 감소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호선 기자(netcruis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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