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민주당은 11일(현지시간) 소속 하원의원 명의로 트럼프 대통령에 내란 선동 혐의를 적용한 탄핵 결의안을 하원에 제출했다.
결의안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일 시위대에 선거부정 등을 거론하며 대통령 선거 결과를 확정하고 있는 의회를 공격토록 하는 등 미국 정부에 대한 내란을 선동했다고 적시했다.
한편 민주당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수정 헌법 25조를 발동, 내각의 동의를 얻어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를 박탈하도록 촉구하는 결의안도 제출했다.
앞서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지난 10일 방송에 출연, 펜스 부통령에게 수정 헌법 25조를 동원해 트럼프 대통령을 내쫓고 권한 대행을 맡으라고 촉구하면서 24시간 내로 이같은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하원에서 트럼프 탄핵안을 처리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WP는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하원이 이르면 오는 13일 탄핵안 표결 처리에 나설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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