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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작년 국제상표 7건 등록…김정은 시찰한 회사 상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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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PO 통계…특허 출원은 1건에 그쳐

연합뉴스

북한, 작년 국제상표 7건 등록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홈페이지 캡처]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북한이 지난해 '마식령 호텔'과 '류경관' 등 총 7건의 국제상표를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2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의 통계를 인용해 북한이 지난해 국제상표 7건을 등록하고 특허 1건을 출원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2019년과 비교할 때 국제상표 등록 건수는 4건, 특허 출원 건수는 1건 감소했다.

북한이 등록한 국제상표는 평양 밀가루 가공공장의 '룡악산', 평양 체육 기자재 공장 '대성산', 해산물가공회사의 '천아포' 등이다.

아울러 평양 만경대구역의 식료공장 '선흥'과 '마식령호텔', 류경악기회사의 '류경', '류경관'도 포함됐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과거 현지 시찰한 회사들의 상표 상당수가 지난해 국제상표로 등록됐다.

강원도 마식령호텔은 마식령스키장 손님들이 묵는 고급호텔로, 지난 2013년 북한이 세계적 수준의 스키장을 만들겠다며 1년간 공들여 스키장을 완공했을 당시 김 총비서가 직접 현지 시찰한 곳이다.

또 김 총비서는 지난 2014년과 2016년에 각각 천아포수산연구소와 대성산의 평양 체육 기자재 공장을 시찰한 바 있다.

지난해 북한이 출원한 국제 특허는 '지구방향 매개변수 예측 방법과 장치, 프로그램으로 기록된 컴퓨터 판독가능 기록 매체'였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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