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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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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문 대통령도 앵무새 대열 합류한 것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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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11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국정원법 개정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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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세부적인 부동산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부동산 문제에 대해 사과하며 언급한 ‘공급대책’을 지적한 것이다.

윤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시장 병목 해소에 초점을 맞춘 계획을 내놓아야 한다”며 “핵심 지지층만 바라보지 말고 실사구시의 자세로 시장 병목 해소에 초점을 맞춘 계획을 내놓는다면 국민들을 안심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간 이 정부의 일관된 입장은 ‘공급을 충분히 했다’였을 뿐 아니라, 여당 관계자 등은 야권과 전문가 그룹에 대해 ‘공급확대라는 말만 앵무새처럼 반복하냐’며 비웃어왔다”며 “문 대통령도 앵무새 대열에 합류한 셈이다.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왜 여기(문 대통령이 사과한 것)까지 오는 데 4년이나 걸렸을까”라며 “전문가들의 말을 귓등으로도 듣지 않고 데이터를 관찰하지도 않고, 오롯이 까마득한 옛날 입력된 이념적이고 추장적인 도그마만 따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공급은 충분하다’는 입장을 계속 이어온 정부와 여당의 말이 틀렸다는 점을 윤 의원이 지적한 것이다. 앞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양도세 완화를 검토하지 않겠다고 밝혔는데, 윤 의원은 이를 비판하기도 했다.

윤 의원은 “양도세 완화는 홍남기 부총리가 그저께 언급한 단기공급확대가 필요한 상황 중 사실 유일하게 꼽히고 있는 방안”이라며 “탈레반 성향의 핵심 지지층 눈치만 보며 논의를 서둘러 접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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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새해 국정운영 방향을 담은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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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hwan@fnnews.com 김지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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