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지 패션 대전 |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안전망을 강화하고 지역문화를 세계화하기 위한 '제2차 전주시 문화진흥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12일 밝혔다.
'문화로 특별한 도시, 전주'를 비전으로 지역문화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킨다는 구상으로 2024년까지 추진하는 중장기 계획이다.
이를 위해 ▲ 지역특화자원 콘텐츠 육성 ▲ 문화 주도 지역혁신과 발전 ▲ 문화예술 선순환 체계 구축 ▲ 지속가능한 문화자치 생태계 구축 등 4대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한지산업대전, 비빔밥축제, 한복 문화주간, 전주대사습놀이, 전라감영 복원 등 전통문화 콘텐츠 산업화를 극대화하면서 전라감영 실감형 콘텐츠 운영, 전통 놀이 확산 등 특화 콘텐츠 육성에 힘쓰기로 했다.
전주국제영화제, 전주 세계무형유산 대상, 예술교육 전주 국제포럼, 전주 세계 슬로 포럼&어워드 등 글로벌 문화예술 콘텐츠는 더욱 강화키로 했다.
문화 주도 지역혁신과 발전을 위해서는 전주시립미술관과 전주 독립 영화의 집,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 전시관, 천주교 세계평화의 전당, 기독교 근대역사기념관, 불교 세계평화 명상센터 등 문화 기반시설을 전략적으로 확충키로 했다.
또 문화예술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전통 놀이 전용 공간, 문화예술인 거점 공간 등 생태계를 조성하고 생활문화예술동호회 등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지속가능한 문화자치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전주시 문화예술교육 지원 조례와 예술인 복지 증진 조례 등을 재정비하고 전주문화재단과 한국전통문화전당 운영을 더욱 내실화하면서 문화단체와 종사자, 전주시 간 민관 소통체계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시는 시민 문화 향유 실태조사와 문화예술인 실태조사 분석 결과를 토대로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사업예산 확보에 집중해 핵심 과제들을 수행해나갈 계획이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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