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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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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콥선교회 "BTJ열방센터 방문자 진단검사 받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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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홈페이지에 호소문

"코로나19 극복에 협력해 달라"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인터콥선교회가 BTJ열방센터 방문자들에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호소했다.

이데일리

인터콥선교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호소문(사진=인터콥 선교회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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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콥 선교회는 11일 홈페이지에 올린 호소문을 통해 “부디 저희 열방센터 모임 참가자와 방문자들 중 현재까지 진담검사를 받지 않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지금 즉시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 임시선별검사소 등에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들은 “상주 열방센터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도록 촉구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왔다”며 “이와 함께 자체적으로 보건소 및 선별진료소 안내 서비스팀을 운영해 진담검사를 안내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열방센터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방역당국은 열방센터 참석자 중 70% 정도가 여전히 코로나19 검사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발표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이들은 특히 “지난 2020년 11월27일 이후 현재까지 열방센터를 방문하셨던 관계자, 교육생, 방문자 등 모든 분들은 즉시 보건소, 선별진료소, 임시선별검사소 등을 찾으셔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시기를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는 총 576명이다.

지난해 11월27일~12월 27일 BTJ열방센터를 찾았던 방문자 2797명 중 126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 중 53명이 9개 시·도 종교모임 등에 참여해 바이러스를 추가 전파하면서 확진자 450명이 더 나왔다.

하지만 여전히 검사 대상자 중 약 67%가 검사에 응하지 않고 있다. 방역당국은 조속한 검사를 촉구하면서 불응할 시에는 행정명령과 강제처분 등을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자체는 현재 방문자에게 개별 연락해 검사를 권고하고 있지만, 상당수는 휴대전화를 꺼놓는 등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 일부 방문자는 연락처가 다르게 작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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