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미술부터 현대미술제 포럼까지…10월 매그재단 작품 전시
대구미술관 |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대구미술관이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전시와 행사를 연다.
13일 대구미술관에 따르면 미술관은 2021년 슬로건을 '공감의 미술관, 하이터치 뮤지엄(High Touch Museum)으로 정하고 9가지 전시회를 진행한다.
다음 달 9일부터 오는 6월 13일까지 선보이는 개관 10주년 기념전 '대구의 근대미술:때와 땅'은 1920∼1950년대 근대 대구미술을 조명한다.
이인성 '경주의 산곡에서', '이쾌대 '두루마기를 입은 자화상' 등 근대미술작가 70여 명의 작품 140여 점을 통해 시대의식과 민족의식을 살필 수 있다.
2월 23일 시작하는 아카이브전 '첫 번째 10년'에서는 대구미술관 개관 과정과 이후 10년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오는 10월에는 세계 최고 수준 미술재단으로 손꼽히는 프랑스 매그재단과 대구미술관 소장품을 한자리에서 전시하는 '다이얼로그: 대구미술관 & 매그재단 미술관' 특별전이 열릴 예정이다.
자코메티, 샤갈, 미로, 곽훈, 이강소, 정점식 등 작가 작품을 내년 3월 27일까지 만날 수 있다.
또 다른 개관 10주년 기념전 '대구포럼'(6월 15일∼10월 3일)에선 제1회 대구 현대미술제가 열린 1974년부터 50년간 지역과 동시대 작가 작품을 소개한다.
이밖에 대구 중견작가와 원로작가를 조명하는 '다티스트(DArtist·대구작가시리즈) 1·2', Y아티스트 프로젝트, 제21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자 강요배 개인전, 어린이 교육전시 '악동뮤지엄' 등이 열린다.
교육프로그램으로 '인문학, 미술사 강좌', 대학생 미술관 현장실습, 도슨트 양성 등이 마련된다.
지난해 대구미술관은 전시회 11차례, 교육 200차례, 소장품 수집 234점, 아카이브 수집 981점 등을 열어 관람객 5만4천555명, 온라인 접속자 119만7천206명을 유치했다.
sunh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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