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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 개통… 한번에 30분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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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을 위해 회사에 제출해야 하는 각종 영수증 등 소득·세액 공제 증명 자료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15일 개통했다.

15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는 실손보험금 수령액 자료와 안경구입비(신용카드 결제), 공공임대주택 월세액, 긴급재난지원금 기부금 자료가 추가됐다. 이들 자료도 국세청이 자동으로 수집해 올려준다.

다만 안경(현금 결제), 중·고교생 교복, 보청기, 휠체어, 장애인 보장구 등을 산 영수증은 근로자가 별도로 챙겨서 내야 한다. 취학 전 아동 학원비, 해외 교육비 등도 마찬가지다. 기부금 영수증도 가끔 조회가 안 되는 경우가 있으니 확인해봐야 한다.

접속 가능한 시간은 매일 오전 6시부터 밤 12시까지다. 작년에는 오전 8시부터 이용할 수 있었는데 2시간 당겼다. 이용자가 몰리는 15일부터 25일까지는 이용 시간 제한이 있다. 한 번 접속하면 30분까지만 연속 사용할 수 있다. 30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접속이 끊어져 다시 들어가야 한다.

의료비의 경우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빠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17일까지 의료비 신고센터에 신고하면 된다. 이를 포함한 최종 확정 자료는 20일부터 볼 수 있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본인 인증을 거쳐 국세청 홈택스 사이트에 접속해야 한다. 이번 연말정산부터는 공동인증서(기존 공인인증서)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페이코, KB국민은행, PASS, 삼성PASS 등 민간(사설) 인증서로도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다. 다만 민간 인증서로는 PC에서만 접속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에서 쓸 수 있는 모바일 홈택스는 이용할 수 없다.

[최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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