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환자, 1장갑 필수'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흘째 500명대를 기록한 15일 오후 서울시청 앞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장갑을 갈아끼우고 있다. 2021.1.15 hwayoung7@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이달 들어 감소세에 접어든 서울 발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감소를 끝내고 반등해 150명대가 됐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에서 전날 하루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56명이다.

다만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이달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297→191→188→187→141→167→152→134→127→156명으로, 약간의 등락은 있으나 전반적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15일 신규 확진자 중 8명이 해외 유입이었고 나머지 148명은 지역 발생이었다.

이 중 50명은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익명 검사를 받아 확진됐다. 이렇게 발견된 서울 확진자 누계는 1천721명으로 늘었다.

주요 집단감염으로 '동대문구 청량리동 현대대중사우나'가 추가됐으며 15일에 신규 확진자 11명이 발생했다. 그 전에 양성 판정이 나온 최초 확진자를 포함한 누계로는 12명이다.

진행중인 기존 집단감염 중에서는 송파구 소재 서울동부구치소 5명, 성동구 소재 거주시설·요양시설 4명, 동대문구 소재 역사(청량리역·회기역) 3명 등에서 관련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또 용산구 소재 미군기지, 종로구 소재 요양시설 Ⅱ 각 2명, 서대문구 소재 개신교회,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각 1명 등 관련 환자가 추가됐다. 이 밖의 집단감염으로도 3명이 새로 나왔다.

집단감염을 제외하면 '기타 확진자 접촉'이 66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이 11명이었고 감염 경로가 불명확해 조사중인 신규 사례는 39명이었다.

15일 서울의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2만7천101건, 확진율은 0.6%로, 14일(2만4천683건, 0.5%)보다 소폭 올랐다.

최근 보름간(1∼15일) 서울의 하루 평균 검사 건수와 평균 확진율은 각각 2만5천158건, 0.8%였다.

16일 0시 기준 서울의 확진자 누계는 2만2천339명이다. 격리 중인 환자는 5천192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1만6천885명이다.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8명 증가한 262명으로 집계됐다. 신규로 파악된 사망자들의 사망 날짜나 확진 날짜 등 세부 사항은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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