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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사전답사? 의회난입 전날 '수상한 의사당투어'…"공모의원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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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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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이 의회에 난입하기 전날 일부 의원들이 시위대의 사전 답사를 위해 의사당 투어를 주선해줬다는 주장이 민주당에서 제기됐습니다.

현지시간 15일 ABC방송에 따르면 민주당 미키 셰릴 하원의원은 페이스북 방송을 통해 의회 난입 사태 하루 전 일부 의원이 의사당에서 외부 세력을 이끌고 '정찰 투어'를 진행하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셰릴 하원의원을 포함한 30여 명의 의원은 상·하원 경호실 및 의회 경찰에 이와 관련한 수사를 요청하는 서한에 서명했습니다.

서한은 투어를 진행한 의원 일부와 접촉한 방문객이 다음날 백악관 집회와 연관 있는 듯 보였다면서 "그들은 의회의 선거 결과 인증을 막기 위해 백악관을 떠나 의사당으로 행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이 서한에는 투어를 진행한 의원들의 이름이나 이들이 공화당원이었다는 점이 명시되진 않았다고 ABC방송은 설명했습니다.

투어를 진행한 의원들이 의사당 난입 사태에 관해 사전에 알고 있었다는 구체적 혐의도 서한에는 제기되지 않았습니다.

김주만 기자(zoom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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