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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재고 고갈? 미 백신 공급부족으로 접종중단 사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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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노부부가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사진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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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미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족 사태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 접종이 중단됐다.

16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 백신 부족으로 접종이 중단됐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현재 배포된 백신은 1230만 회 접종분으로 1차례 이상 접종한 인구는 1060만 명으로 집계했다. 미 당국이 접종 속도를 높이며 공급망에 차질이 빚어져 백신이 부족하게 됐다는 분석이다.

이날 뉴욕 내 몇몇 의료기관이 백신 접종 예약을 모두 취소했고, 뉴욕대 병원 관계자는 주 정부 측이 추가 백신 공급을 확정해주지 않은 데 따라 신규 접종을 중단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800만 명 이상이 밀집한 뉴욕은 미국 내 인구 밀도가 가장 높은 도시로 다음 주 백신이 고갈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백신 부족 사태에 놓인 주 정부는 연방정부를 비난하고 나섰다. 연방정부에 백신 재고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비난의 목소리는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앨릭스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은 백신 비축분은 없지만, 2차 접종용 백신이 충분히 생산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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