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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월 정인이 사건'의 양어머니 장 씨가 정인이를 학대하는 영상이라며 인터넷에 급속도로 퍼지던 동영상에 대해 경찰이 '정인이 사건'과 무관해 보인다는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그제(14일) 한 시민의 신고로 '정인이 동영상'의 진위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결과, 해당 영상이 정인이 사건과는 관련이 없어 보인다는 1차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인도 소셜미디어에 과거에도 한 차례 올라왔던 영상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도 "추가 수사를 통해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2019년 7월에도 똑같은 동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왔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한 여성이 어린 여자아이 기저귀를 갈면서 아기의 배와 몸 곳곳을 폭행하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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