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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지난해 경기 소방 안전사고 12.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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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안전사고 256건 발생, 전년 比 32건 감소…인명피해도 21%↓

안전교육 강화·현장안전점검관 운영 등 영향

뉴스1

3일 오전 7시34분쯤 경기 부천시 삼정동의 한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부천소방서제공)2020.12.3/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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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지난해 경기도 소방·구조·구급·교육활동 과정에서 발생한 안전사고가 전년에 비해 1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차 교차로 교통사고 방지 특별대책 추진에 따른 교통사고가 감소한데다 현장안전점검관 지정·운영으로 안전사고 발생이 낮아진 영향 등으로 분석된다.

1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화재진압 및 구조·구급, 교육훈련과정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25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289건에 비해 32건(12.5%↓) 줄어든 것이다.

이를 세부내용별로 보면 구급활동 과정에서 51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해 가장 많았으며, 이어 화재 44건, 구조 17건, 교육훈련 6건, 기타 1건 순이었다.

구조(전년 비 23.5%↓), 구급(전년비 12.1%↓), 교육훈련(전년 비 33.3%↓) 모두 전년보다 안전사고 발생이 줄었다.

반면 화재 진압과정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전년에 비해 6.8% 늘었다.

지난해 안전사고로 인해 119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144명)에 비해 21%(25명↓) 감소했다.

인명피해는 구급 51명, 화재 44명, 구조 17명, 교육훈련 1명, 기타 1명 순이었다.

안전사고 원인별로는 교통·추돌사고가 64.2%인 16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낙상·전도 29건, 하중·충격 24건, 끼임·화상 등 20건, 기타 19건이다.

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소방 안전사고가 줄어든 것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의식 교육을 강화하고, 현장안전점검관 지정·운영을 통해 수시로 위험요소를 확인해 철저하게 대응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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