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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코로나 전세계 사망자 200만명' 2021년 매일 1만1900명씩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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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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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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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전세계 누적 사망자가 200만명을 넘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정체 불명의 폐렴’이라는 이름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된 지 13개월만이다.

실시간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와 존스홉킨스대 자료를 보면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지난 15일(현지시간) 200만명을 넘었다. 누적 확진자 수는 9400만명을 넘었다.

코로나19 누적사망자 수가 100만명을 넘긴 것은 지난해 9월이었다. 100만명 사망자가 발생하기까지 약 9개월이 걸렸지만, 그 뒤 3개월만에 사망자 수는 두배가 됐다. 그만큼 지난해 하반기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더 빨라졌다는 것을 보여준다.

세계에서 가장 피해가 심각한 것은 미국이다. 미국은 누적 사망자 수가 40만명을 넘었다. 누적 확진자 수는 2400만명을 넘었다. 전염병 전문가인 영국 엑서터 대학의 바라트 판카니아 의대 교수는 가디언에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가 관리를 잘못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이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2021년 들어서도 매일 평균 1만1900명씩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15일 “가슴 아픈 이정표가 세워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 엄청난 숫자 뒤에는 이름과 얼굴이 있다”며 백신예방접종을 위한 세계적 연대와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을 촉구했다.

장은교 기자 ind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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