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소재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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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오는 18일부터 시장정보포털 'KRX 정보데이터시스템'을 새롭게 오픈한다고 17일 밝혔다.

거래소는 최근 증시 활황에 따른 주식투자에 대한 관심 및 투자 인구 증가로 합리적인 투자 문화 정착이 중요해지면서 양질의 시장 데이터를 공급하고 참여자가 증시 정보에 보다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KRX 정보데이터시스템 개편을 추진했다.

새롭게 오픈하는 정보데이터시스템은 분산됐던 증권·파생상품 시장 정보의 통합, 데이터의 시각화, 모바일 활용성 강화 등으로 정보 이용 편의성을 크게 개선한 점을 특징으로 한다.

우선 '시장정보'와 '공매도 종합포털', '증권투자 정보포털' 등에서 나눠 제공했던 통계 데이터 및 투자 참고 자료를 통합해 원스톱으로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각종 수치 데이터를 도표 및 그래프 등으로 시각화해 이용자가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화면을 구현하고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활용도 증가 추세에 맞춰 모바일용 화면도 재정비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새로운 KRX 정보데이터시스템을 통해 시장참여자들이 '묻지마 투자' 혹은 '깜깜이 투자'에 휩쓸리지 않고 시장 상황 및 기업 가치 등을 고려하는 합리적이고 건전한 투자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지훈 기자 jhmoo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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