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물 법정검사 60개 항목수질 분석 전문기관 입증
13일 김철섭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을 비롯해 송희봉 수질연구소장, 이은경 수질관리팀장 등 20여 명이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현판식을 갖고 있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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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대구시는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가 국제시험기관인정협의체(ILAC)에 가입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수질 및 미생물 분야에 대한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은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국제표준(ISO·IEC 17025)에 따라 시험기관의 품질경영시스템과 기술적 능력을 평가해 특정분야에 대한 시험검사 역량이 있음을 국제적으로 공인하는 제도다.
대구시는 국제적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먹는물 시험분야의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지난해 초부터 준비해 왔다. 기관의 인력, 시설 및 환경조건, 시험장비와 시험결과 등 문서심사와 먹는물수질시험방법 등 현장평가를 거치고 인정심의를 통과해 지난해 12월말 최종 인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수질연구소의 시험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ILAC)에 가입한 미국·유럽·일본 등 선진국의 시험기관에서 발행한 시험성적서와 동등한 효력을 갖게 됐다.
김철섭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질연구소는 명실상부한 국제 수준의 물 분석기술 능력을 갖춘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서 수돗물의 시험결과가 세계적 수준의 공신력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대구 수돗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시민들에게 더욱 신뢰받고 사랑받는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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