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노 담당상은 14일(현지시간) 보도된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현 시점에서 우리는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개최와 취소) 어느 쪽으로든 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분명 플랜B나 플랜C를 생각하고 있을 것이지만 상황이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AFP통신은 15일 고노 담당상이 정례 브리핑에서 도쿄올림픽에 대해 "무슨 일이 있을지 알 수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며, 일본의 각료가 올림픽 개최의 불확실성을 인정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일본에서 코로나19 3차 유행이 절정으로 치달으면서 올림픽 무산론은 스멀스멀 고개를 들고 있다. 일부 여론조사에서도 일본 국민들의 80%가 올림픽을 '중지' 또는 '재연기' 해야 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올림픽 개최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이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관방장관은 17일 오전 후지TV의 한 프로그램에서 "장소도 일정도 결정돼 있다. 감염 대책을 포함해 (개최)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며, 개최 방침에 변함이 없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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