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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첫 도쿄 올림픽 취소 가능성 언급…고노 다로 발언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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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 인터뷰…개최 불확실성 인정 발언

CBS노컷뉴스 임미현 기자

노컷뉴스

고노 다로 일본 행정개혁 담당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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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고노 다로 행정개혁 담당상이 일본 각료 중에 처음으로 도쿄올림픽취소 가능성을 언급해 파문이 일고 있다.

고노 담당상은 지난 14일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도쿄 올림픽 개최와 관련해 "지금 시점에서 우리는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지만, 이것(올림픽)은 둘 중 어느 쪽으로든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이같은 발언을 전하면서 일본 각료가 올해 여름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이 계획대로 열리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와 관련해 교도통신은 16일 일본 각료 중 처음으로 도쿄 올림픽 개최의 불확실성을 인정했다는 외신 보도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도쿄 올림픽은 당초 지난해 7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연기됐다.

일본 정부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현재까지 오는 7월 도쿄 올림픽을 개최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11개 광역 지방자치단체에 긴급사태가 발령되고 미국과 유럽에서도 여전히 코로나19가 맹위를 떨치고 있어 도쿄올림픽 개최에 대한 회의론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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