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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코로나 블루’ 치료엔 반려식물…매출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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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집콕 생활 이어지며 홈가드닝에 대한 고객 관심 증가

‘가드닝’ 상품군 매출 2018년 38.8%, 2019년 17.6%, 2020년 18.7% 신장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반려식물이 ‘코로나 블루’로 지친 사람들에게 정서 안정 효과를 주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18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가드닝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18.7% 성장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콕 생활이 이어지며 홈가드닝 및 반려식물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기 문이다.

이데일리

(사진=롯데마트)


홈가드닝은 ‘코로나 블루’로 지친 사람들에게 정서적 안정 효과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농촌진흥청이 2015년부터 17년까지 자녀를 둔 부모에게 텃밭(가드닝) 프로그램을 적용한 결과 부모의 스트레스 지표가 참여 전보다 56.5% 줄었다고 밝혔다.

또 홈가드닝은 실내 분위기 전환에도 효과적이다. 집콕 생활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던 2020년 한 해 동안 간단하게 분위기 전환이 가능한 화분과 화병에 대한 수요가 늘어, 2020년 ‘화분’ 매출이 46.5%, ‘화병’ 매출이 22.3% 신장했다.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롯데마트는 다양한 홈가드닝 용품 및 반려식물을 선뵀다.

대표 상품으로 ‘룸바이홈 사각화분 세트’를 7900원에, ‘룸바이홈 다용도 배양토 (5L)’를 4900원에 판매한다. 또한, 새해맞이 좋은 꽃말과 의미를 가진 반려식물도 다양하게 준비해 돈나무라고 불리는 ‘파키라’를 1만 900원에, 부와 재산을 가져다 준다는 의미를 가진 ‘금전수’와 ‘만냥금’을 각 1만 1900원과 1만 5900원에 판매한다.

이경주 롯데마트 인테리어팀 MD(상품기획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정서적 안정은 물론 집안에서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홈가드닝 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트렌드를 고려해 관련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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