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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서울 눈 폭탄 예고에 대설 예비특보까지 내리더니...시민들 "기상청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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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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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서울 등 수도권과 전국 곳곳에 최대 15㎝까지 눈이 내린다고 예보했지만 정작 오지 않은 지역이 나오자 비아냥 섞인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내가 사는 서울과 다른 곳에 서울이 있나. 눈 안 오는데(fh***)" "지금 출근길인데 눈은커녕 하늘에 별이 보인다. 어찌된 거냐. 눈 온다며... 내 아침잠 돌려줘(db***)" "눈 많이 내렸다는 재난문자를 새벽 6시에 보내서 잠을 깨우다니. 그것도 2곳에서 보냈다(xc***)" "기상청 예보 틀리다. 1센치 왔다(jk***)" "기상청 윈디어플 하나 깔아보세요(di***)" "혹시나 지금 창문 봤는데 폭설은?(jo***)" 등 댓글이 달리고 있다.

17일 기상청은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등 전국에 최대 15㎝에 달하는 눈이 내린다고 예보했었다.

이에 대설 경보와 주의보를 발효하고 폭설에 대비해 제설작업을 위해 비상근무까지 시행했다.

하지만 일부지역을 제외하고는 눈이 내리지 않아 시만들의 불만이 쏟아지는 상황.

특히 지난 6일 12일 내린 폭설로 퇴근길 고생한 기억이 있는 직장인들은 출근길이 혼잡할 것이라는 소식에 평소보다 일찍 출근길에 올랐던 만큼 기상청을 향해 비아냥 섞인 의견까지 표현하고 있다.

현재 기상청은 예상보다 눈구름 이동 속도가 늦춰져 서울은 오전 9시 후부터 눈발이 굵어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눈이 내려 3~8㎝의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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