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3 (목)

[바이든 취임 D-2] 첫 해외 방문지는 영국이 될 전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브렉시트 이후 미영 관계는?

뉴스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4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에 있는 퀸 시어터에서 1조9000억달러(약 2082조원) 규모의 코로나19 경기 부양책을 발표하기 전에 마스크를 벗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20일 취임을 앞둔 가운데, 첫 해외 방문지로 영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든 당선인 측근은 이날 데일리메일에 "바이든 당선인이 브렉시트에 반대했지만, 그는 어떤 정치적 차이도 극복하길 원할 것"이라며 첫 북미 외 순방지로 영국 순방 계획을 밝혔다.

또한, 유엔 기후변화회의가 올해 가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바이든 당선인이 영국을 두 번 이상 방문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바이든 당선인이 첫 해외 순방지로 영국을 선택하면서 브렉시트 이후 영국과 미국의 관계가 개선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두 국가 사이 가장 중요한 사안은 브렉시트 이후 새로운 무역협정이다. 브렉시트 이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영국과 새로운 무역 협정에 합의하지 못해 바이든 행정부로 공이 넘어갔다. 이 협정은 2022년 이후에나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정치적으로 비슷한 성향을 가졌지만, 브렉시트로 인해 양국 관계는 개선되지 못했다. 또한, 영국 내 트럼프에 대한 반발이 심해 2019년 6월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문 당시 거센 항의가 나오기도 했다.
jaewoopark@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