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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책임감" 오세훈도 출마…여야, 서울시장 후보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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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여야의 유력 후보들이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습니다. 최종 후보를 결정할 경선을 앞두고 후보들 사이의 신경전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이현영 기자입니다.

<기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야권 후보 단일화 관련 조건부 출마 방침을 철회하고 공식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오세훈/전 서울시장(어제) : 속죄하는 마음으로, 그리고 더 큰 책임감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닷새 전 출사표를 던졌던 나경원 전 의원은 오 전 시장을 향해 견제구를 던졌습니다.

[나경원/전 의원 : 도대체 왜, 어떻게 그렇게 출마 선언하셨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10년 동안 서울은 많이 변했고요.]

서울 도심 정비구역을 방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현 정부 정책 비판에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재개발이 필요한 지역에 도시재생만을 고집하다 보니까 안전까지도 위협받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출마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박영선 장관,

[박영선/중소벤처기업부 장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지난 6일) :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고 생각하고 있는 중입니다.]

최근 지원금 집행을 계기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만나며 민생 행보에 주력하자, 여권에서 단독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우상호 의원은 빨리 출마 여부를 결정하라며 박 장관을 압박했습니다.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의원 : 출마한다, 안 한다는 기사로만 한 달 보름 이상 이어져온 것이 썩 바람직한 상황은 아니죠.]

여야 경선 레이스 대진표 윤곽이 드러나면서 앞으로 후보들 간 신경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이현영 기자(lee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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