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1.9%, 민주당 30.9%로 오차범위 내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주 만에 소폭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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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1~15일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37.9%(매우 잘함 20.3% + 잘하는 편 17.6%)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대비 2.4%포인트(P) 오른 것으로 4주만에 상승이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57.6%(매우 잘못함 43.3%, 잘못하는 편 14.3%)로, 전주 대비 3.3%P 하락했다. '모름·무응답' 은 0.8%P 증가한 4.4%를 차지했다.
권역별로 대전·세종·충청(긍정평가 8.0%P↑, 33.1%→41.1%, 부정평가 52.5%), 대구·경북(5.3%P↑, 20.7%→26.0%, 부정평가 68.6%), 인천·경기(4.4%P↑, 35.8%→40.2%, 부정평가 55.9%)에서 긍정평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서울(1.9%P↓, 34.6%→32.7%, 부정평가63.9%)과 부산·울산·경남(1.8%P↓, 32.7%→30.9%, 부정평가 64.3%)에서는 긍정평가가 하락했다.
성별로는 여성(4.2%P↑, 35.9%→40.1%, 부정평가 54.3%)에서 긍정평가가 올랐고, 연령대별로는 20대(10.0%P↑, 30.2%→40.2%, 부정평가 52.4%)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60대(6.9%P↑, 28.7%→35.6%, 부정평가 60.7%)와 40대(2.9%P↑, 45.9%→48.8%, 부정평가 48.6%), 30대(2.7%P↑, 34.4%→37.1%, 부정평가 60.9%)에서도 긍정평가가 올랐다. 반면, 50대(5.4%P↓, 41.2%→35.8%, 부정평가 59.9%), 70대 이상(2.4%P↓, 28.1%→25.7%, 부정평가 67.2%)에서는 지지율이 떨어졌다.
지지 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7.6%P↑, 27.2%→34.8%, 부정평가 59.7%), 열린민주당 지지층(5.6%P↑, 72.1%→77.7%, 부정평가 21.4%), 무당층(4.1%P↑, 16.1%→20.2%, 부정평가 66.9%)에서 올랐고, 국민의당 지지층(1.9%P↓, 7.2%→5.3%, 부정평가 89.6%)에서는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2.9%P↑, 34.8%→37.7%, 부정평가 59.0%)과 보수층(1.2%P↑, 14.5%→15.7%, 부정평가 82.2%)에서 소폭 상승했고, 직업별로는 학생(8.6%P↑, 28.8%→37.4%, 부정평가 55.0%), 노동직(5.9%P↑, 37.7%→43.6%, 부정평가 51.5%), 사무직(1.9%P↑, 44.1%→46.0%, 부정평가 51.1%)에서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전주 대비 1.6%P 내린 31.9%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6%P 오른 30.9%였다. 두 정당의 지지도 격차는 1.0%P로 오차범위 내였다. 이어 국민의당 7.1%(0.9%P↓), 정의당 5.0%(0.2%P↑), 열린민주당 5.0%(0.4%P↓) 순이었다. 무당층은 16.5%(1.0%P↑)로 나타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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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서울(2.3%P↑)과 PK(1.3%P↑), 30대(2.0%P↑)·50대(1.4%P↑), 중도층(2.1%P↑), 무직(3.2%P↑)에서 상승했다. 반면 TK(8.8%P↓)·충청권(7.3%P↓), 여성(2.2%P↓), 40대(6.0%P↓)·20대(4.9%P↓), 보수층(4.4%P↓), 가정주부(6.3%P↓)·사무직(4.3%P↓)에서는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은 PK(4.8%P↑)·충청권(3.8%P↑), 남성(3.2%P↑), 30대(4.0%P↑)·60대(3.7%P↑), 중도층(2.7%P↑), 자영업(3.0%P↑)·노동직(2.1%P↑)에서 지지도가 올랐고, 호남(3.8%P↓)·서울(2.7%P↓), 50대(2.6%P↓), 무직(1.2%P↓)에서는 하락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전화(80%)·유선전화(20%) 임의걸기(RDD)방식으로 전화면접(CATI)과 자동응답(ARS) 조사가 혼용된 조사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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