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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양천구, '목동 재건축팀' 신설…"스마트시티로 재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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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서울 양천구 목동 아파트 전경(양천구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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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18일 스마트 시티로 거듭날 목동 아파트 재건축 추진을 위해 '목동 재건축팀'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1985~1988년 준공된 목동 아파트는 주택 노후화로 구조 안전성 문제, 주차공간 부족, 설비배관 누수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지난 10월 오후 9시 열 수송관이 파열돼 830여 세대의 난방이 끊겼고, 노후배관에서 녹물이 나오는 등 주민의 삶에 직접 관련된 문제가 적지 않다.

목동 아파트는 총 14단지로 392개 동, 2만6629세대의 규모로 지구단위 계획구역만 436만8463㎡에 달한다.

현재 목동 아파트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이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절차 진행 중이다. 지난 6월 목동 아파트 6단지가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했고, 현재 3개 단지가 공공기관(국토안전관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적정성 검토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양천구는 목동 아파트 재건축을 위한 정비계획수립 등 재건축이 본격 추진되기 전, 선제적으로 '목동 재건축팀'을 신설한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특정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한 재건축 전담팀을 구성하는 것은 양천구가 처음이다. 전담팀에서는 주민에게 재건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절차를 안내하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행정지원을 할 계획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에 신설되는 '목동 재건축팀'을 통해 목동 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기존의 단순한 아파트 재건축이 아니라 의료, 교육, 교통, 헬스케어 등 여러 분야에 스마트 요소들을 적용한 '스마트시티 재건축'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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