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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관악구민 80%, ‘강감찬도시’ 기대감 高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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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여론조사서 ‘브랜드 확산 기대감’ 드러나

관악S밸리·관악사랑상품권 등 만족도 높아

헤럴드경제

낙성대(강감찬역). [관악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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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에서 구민 80% 이상이 ‘강감찬 도시’ 브랜드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18일 공개했다. 같은 조사에서 관악S밸리·관악사랑상품권 등 지역 경제 활성화 정책의 만족도 역시 높게 나타났다.

관악구는 이날 주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정기 여론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해당 조사에서 관악구민 10명 중 8명은 ‘강감찬 도시’에 대해 인지하고 있고, 동시에 강감찬 축제를 통한 강감찬도시 브랜드 확산에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강감찬 축제와 더불어 고려명장 강감찬 장군이 태어나 성장한 ‘강감찬 도시 관악구’를 대표 브랜드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앞서 남부순환로 시흥IC ~ 사당IC 구간에 ‘강감찬대로’ 명예 도로명을 부여했고,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은 ‘강감찬역’으로 함께 병기가 확정돼 사용 중이다. 강감찬 테마버스도 캐릭터와 탄생설화, 귀주대첩 승전보 등으로 단장한 채 운행 중이다.

같은 조사에서 관악구가 추진하고 있는 전반적인 정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58.7%로 지난해보다 0.9% 증가했다. 특히, ‘관악S밸리’, ‘관악사랑상품권 발행’ 등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SOC시설로는 ‘공영주차장 확충’과 범죄 없는 안전도시 추진 사업으로 ‘CCTV 및 가로등 확충’을 꼽았으며,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지역경제 활력 강화와 경전철 등 교통환경 개선에 주력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번 정기여론 조사는 2010년부터 실시해 온 설문형태의 여론조사에서 벗어나 일반주민을 대상으로 그룹면접(FGI, Focus Group Interview)을 벌인 결과다. 구는 어느 때보다 민선7기 주요 정책에 대한 다양한 평가 및 의견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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