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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서울 송파구, GPS 내장 깔창으로 발달장애인 실종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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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서울 송파구청
[서울 송파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발달장애인 실종 예방을 위해 GPS가 내장된 스마트 깔창을 보급한다고 18일 밝혔다.

발달장애인이 스마트 깔창을 넣은 신발을 신고 다니면 그의 위치가 보호자 스마트폰에 실시간으로 통보된다. 지정된 거리나 위치를 벗어나면 경고 메시지가 발송된다.

구는 저소득 가구 위주로 상반기 중 발달장애인 35가구에 스마트 깔창을 무료 지원하고 사업 효과를 살펴본 뒤 지원 확대를 검토할 방침이다.

구는 같은 용도로 과거 손목시계 형태의 '배회 감지기'가 있었으나 낯선 물건에 거부감이 있는 발달장애인에게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전했다.

구가 밝힌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매년 발달장애인 8천 명이 실종되고 이 가운데 60여 명은 돌아오지 못한다.

박 구청장은 "실종 사고를 예방하는 스마트 깔창 지원사업은 발달장애인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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