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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현대그린푸드, 국내 첫 '블루존 건강식단'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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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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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가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글로벌 장수 마을'의 식습관을 테마로 한 건강식단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현대그린푸드는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그리팅'의 '세계 장수마을의 식사법, 건강식단'을 론칭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리팅'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맞춤형 건강식단 브랜드다.

현대그린푸드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5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 모든 연령층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무병장수 지역으로 검증된 '블루존' 사람들의 식습관을 담은 장수 건강식단을 간편식으로 내놓았다. '블루존'은 전세계적으로 100세 이상의 장수 인구 비중이 높은 무병장수 지역을 말한다.

현대그린푸드가 이번에 선보이는 '건강식단'은 발효 음식과 섬유소가 풍부한 제철 채소를 넣은 한식을 비롯해 지중해식, 일식, 아시아식, 그리고 동유럽식 등 5개 카테고리의 총 23개 메뉴로 구성된다. 주요 메뉴로는 주꾸미 오일 통밀 파스타(지중해식), 꼬꼬뱅&풍기리소토 세트(지중해식), 여주야끼우동(일식), 보르쉬&피타 브레드(유럽식) 등이 있다.

낮은 칼로리, 채식 및 해산물 중심, 발효 음식 등 전 세계 블루존의 식습관을 그대로 담았다. 또 장수마을 사람들이 섭취하던 먹거리와 유사한 성분의 식재를 사용하기 위해 여주(열대 과일)와 오크라(아열대 채소) 등 30여 종의 새로운 식재를 도입했다.

카라멜색소나 설탕 등을 사용하지 않고, 대신 채소나 고기로 낸 육수를 사용해 깊은 맛을 극대화했다. 모든 메뉴는 별도의 조리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는 간편식 형태이며, 기존 그리팅 식단이 반찬과 샐러드 위주였다면 이번 '건강식단'에는 밥이 포함돼 있는 게 특징이다.

'건강식단'은 단일 제품 구매뿐 아니라 1~2주 단위의 정기구독 서비스 형태로도 구매할 수 있다. 원하는 메뉴를 선택하면, 택배를 통해 고객 집으로 정기 배송해주는 시스템이다. 고객이 식단을 정하면, 메뉴와 배송일, 배송 방법(일반택배·새벽배송)을 직접 지정할 수 있다.

박주연 현대그린푸드 그리팅 사업담당 상무는 "2025년 초고령사회(전체 인구의 20%가 65세 이상) 진입이 예상되면서 기대 수명의 연장으로 올바른 식습관을 통한 사전 예방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내년까지 '건강식단' 메뉴를 현재의 6배 이상인 150여 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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