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방산동 소재 의료원 이전 예정 부지
추가로 중앙응급의료센터의 이동형 모듈 중환자실을 설치해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의료인력은 원내 감염내과장을 중심으로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지원 등 외부 파견 인력 111명(의사 15명, 간호사 96명)이 2∼3주간의 교육 훈련을 거쳐 투입된다.
환자 입원과 진료는 이날부터 개시된다.
우선 진료 대상은 코로나19 경증 및 중등증 환자다. 북한이탈주민·외국인 노동자 등 사회적 취약계층이거나 중증으로 이행될 가능성이 있는 등 중환자가 아니어도 병상을 배정받기 힘든 환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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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작 하루 앞둔 격리치료병동 |
중앙감염병병원 코로나19 격리 치료 병동(약칭 FED 격리치료병동) 설치는 코로나19 3차 유행 확산으로 긴급 추진됐다.
이를 위해 국방부는 지난해 12월 23일 국립중앙의료원 이전 예정 부지인 미 극동 공병단 부지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보건복지부는 예산과 인력을, 서울시와 중구청은 여러 인허가 사항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했다.
복지부와 국방부는 이달 6일 FED 부지로 중앙감염병병원을 포함한 국립중앙의료원의 신축과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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