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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제천시 택배노동자·퀵배달원·노점상도 50만원씩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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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성금으로 건강보험 소득등급 120% 이하 가구 대상

(제천=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 제천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고통 분담 성금 모금액을 설 이전에 재난지원금으로 사용한다.

18일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 15일까지 13억6천만원의 고통분담 성금이 모금됐다.

공공기관, 직능·사회단체, 기업체, 중소상인, 일반시민이 힘을 모으면서 애초 모금 목표액(10억원)을 훌쩍 넘겼다.

고통분담 성금은 시 자체 재원으로 기지급한 손실보상적 재난지원금(50만∼80만원), 오는 26∼28일 지급하는 임차 소상공인 재난지원금(30만원) 및 정부 3차 재난지원금(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지급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건강보험 소득 등급 120% 이하 가구가 지원 대상이다.

연합뉴스

택배노동자
[연합뉴스 자료사진]



주요 지원 대상은 식당 종사자, 택배·퀵 배달 근로자, 청소용역·건설 현장 근로자, 휴·폐업 업소 근로자, 노점상인, 일당일용직 근로자, 휴직·실직 근로자, 공연·기획업자, 문화예술계 종사자 등 2천600명가량이다.

시는 오는 25일 접수 창구를 열어 다음 달 9∼10일에 50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다 같이 어려운 시기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성금 모금에 참여해 주신 시민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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