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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9시10분 기준, 서울 강동·송파·강남·서초와 인천, 경기, 강원영서, 강원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북내륙, 경남서부내륙 등 전국 곳곳에 대설 특보가 발효 중이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전 3시부터 출근시간 전까지 전국 곳곳에 10㎝ 안팎의 폭설이 쏟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출근길 수도권 주요 적설량은 예보와 달랐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서초 1㎝, 인천 0.8㎝, 수원 3.4㎝, 양주 4.5㎝, 안성 7.1㎝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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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시민들은 폭설 예보에 평소보다 출근을 서둘렀다. 직장인 김모(42·여)씨는 “집에서 20분정도 집에서 일찍 나왔다”다고 밝혔다. 경기도에서 광화문으로 출근을 하는 이모(31·여)씨는 “오전 6시30분 대설로 교통 혼잡이 우려되니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해달라는 문자를 받고 일찍 출근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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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온라인 등에서는 기상청에 대한 성토가 나왔다. 네티즌들은 “일기예보를 도대체 왜 하는 것이냐. 국민에게 겁을 주기 위한 것이냐” “눈이 엄청 많이 내릴 때는 예측을 못 하더니 기상청을 믿기 어렵다” “기상청 믿고 일찍 나왔다가 출근 시간 1시간 전에 회사에 도착했다” 등의 비판을 내놨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날인 17일 오후 8시 비상대응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제설 작업에 주력했다. 서울시도 17일 오후부터 비상근무 2단계를 발령했다. 제설제를 취약지점에 살포함. 인력 9000여명, 제설장비 1000여대 등이 투입됐다.
기상청은 18일 오전 서울에 눈이 내려 조금 쌓이는 곳이 있겠고, 같은 날 오후 1시 전후에 다시 강하게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봤다.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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