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간월도에 설치된 CCTV 관제 시스템 [서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서산시는 실종·사건·사고 다발 해안가인 대산읍 벌말과 부석면 간월도 등 2곳에 폐쇄회로(CC)TV 관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18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해안가에서 발생하는 비상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것으로, 열화상카메라(2대)와 방범 CCTV(7대), 비상 안내방송 기기(2대) 등으로 이뤄져 있다.

시는 지난해 7월 행정안전부 주관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 사업'에 선정돼 사업 예산 1억6천만원을 지원받았다.

이번에 설치된 열화상카메라는 1Km 떨어진 거리도 감지, 파악할 수 있다.

비상 방송안내 기기는 폭우와 해일, 사건·사고 감지 시 즉각 방송으로 안내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통합 관제는 도시안전통합센터와 서산시청 재난상황실에서 365일 24시간 진행되며, 위험 상황 발생 시 112·119에 즉시 신고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CCTV 관제 시스템 구축으로 해안가 안전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시스템이 고장 없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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