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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전북 14개 시·군 대설주의보…출근길 곳곳서 '미끄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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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기상지청, 3∼8㎝가량 더 내리다 그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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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전북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18일 전주시 덕진구 백제대로에서 빙판길에 추돌사고가 발생해 운전자들이 차량의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2021.01.18.pmk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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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밤 사이 지역 전북 지역 곳곳에 내린 눈으로 일부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출근길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18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고창 12.3㎝, 진안 10.3㎝, 익산 9.8㎝, 임실 9.3㎝, 순창 9.2㎝, 김제 8.5㎝, 정읍 8.2㎝, 전주 6.2㎝ 등의 적설을 보이고 있다.

현재 도내 14개 모든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이번 눈은 이날 오후 6시까지 3∼8㎝ 더 내리다가 차차 그칠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

밤사이 쌓인 눈이 언데다 출근 시간대 많은 눈이 내리면서 일부 고갯길과 이면도로에서는 차량 정체가 발생했다.

앞서 도내 모든 시·군이 출근길 및 등굣길 안전을 위해 도로 결빙 예상 구간을 대상으로 밤샘 제설작업을 벌였으나 아침까지 이어진 폭설로 도로가 '꽁꽁' 얼어 붙으면서 거북이 주행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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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전북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18일 전주시 덕진구 백제대로에서 시민들이 눈을 피해 서두르며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1.01.18.pmk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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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폭설과 한파가 불어닥친 이날 0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총 98건의 눈길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현재까지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도는 이날 새벽부터 장비 290대와 인력 437명, 제설제 1442t을 동원해 455개 노선에 대한 제설 작업에 나섰다.

전북도 관계자는 "모든 시·군에서 교통안전을 위해 제설 작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는 한편 비닐하우스 등 농가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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