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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文신년회견]"백신 확보 늦지 않아…11월 집단면역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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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빨리 확보해…여러 종류 백신 구입 위험도 분산"

11월에 집단면역 완전히 형성 기대

다른 나라와 비교해 결코 늦지 않고 오히려 빨라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의 코로나19 백신 확보, 집단면역 형성에 대해 다른 나라와 비교해 늦지 않고 더 빠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 대통령은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2021 신년 기자회견’에서 한국이 좀 더 빨리 백신을 확보할 수 있지 않았느냐, 지금의 상황을 후회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충분히 (백신을) 빨리 확보했다”며 “처음 개발하는 백신이기 때문에 여러 백신을 고르게 구입해 위험도를 분산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백신 접종은 2월부터 시작해 9월까지는 접종이 필요한 국민이 1차 접종을 마치고, 그 쯤 되는 대체적으로 집단 면역이 될 것으로 본다”며 “일부 남은 2차 접종과 누락된 분들 4분기에 접종을 마저 하면 늦어도 11월에는 집단면역이 완전히 형성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런 면에서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한국은 결코 늦지 않고 오히려 더 빠를 거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한 주간 확진자 400명대 이하를 유지할 수 있다면 방역 단계를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음 달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하고 앞서 치료제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앞서 방역 성공을 거두고 일상을 회복하는 나라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2021 신년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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