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남아 전용 학대피해아동쉼터 표준 시안 |
(서산=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서산시는 학대 피해 아동 발생 시 응급조치하고 심리치료와 상담을 병행할 수 있는 남아 전용 학대피해아동쉼터를 올해 하반기 설치,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0월 시내 일정한 공간에 학대피해아동쉼터를 설치하고 여아 전용시설로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남아 전용 쉼터가 없어 신속한 분리 보호와 치료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 신설하는 쉼터는 정원 7명의 남아 전용시설로, 132㎡ 규모에 ▲ 아동방 ▲ 직원방 ▲ 심리치료실 등으로 꾸며진다.
시는 다음 달 중 쉼터 장소를 선정한 뒤 6월까지 리모델링 공사와 시설을 맡아 운영할 복지법인 선정을 마칠 계획이다.
맹정호 시장은 "학대피해아동쉼터 조성은 아이 키우고 싶은 서산을 만들기 위한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학대피해 아동이 쉼터에서 잘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산시는 지난해 학대 피해아동 조사 과정에서 여러 번 반복되는 진술 청취를 한 번으로 끝내 2차 피해를 방지하는 내용의 '학대 피해 아동 중복 진술 방지 시스템'을 구축해 행안부 장관상을 받았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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