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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이슈 19대 대통령, 문재인

文 "지금은 사면 말할 때 아니다"…이낙연 "대통령 뜻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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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대통령 신년기자회견을 시청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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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 사면에 대해 “지금은 말할 때가 아니다”라고 밝힌 것과 관련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통령의 뜻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발언과 관련해 취재진에게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문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당 대표실에서 텔레비전으로 시청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일 공개된 언론 인터뷰에서 신년 국정과제로 국민통합을 강조하면서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을 문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밝혔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직 두 대통령이 수감돼 있는 사실은 국가적으로 매우 불행한 사태”라면서도 “지금은 사면을 말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前) 대통령을 지지하셨던 분들도 많고, 지금 상황에 아파하고 안타까워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적절한 시기가 되면 더 깊은 고민을 해야 할 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나운채 기자 na.un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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