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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부산교육청, 학생성장 변화도 조사·분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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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부산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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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시아투데이 조영돌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개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학생성장 변화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조사의 대상은 교육복지 중점학교 145개교(초등학교 75개교, 중학교 70개교 1462명(초등학교 681명, 중학교 781명)의 학생들이다. 이 학생들은 3년간 조사에 참여한다.

이 조사는 지난해 시작돼 3년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현황 분석을 통해 기초자료를 구축했으며 올해에는 학생들의 변화를 비교·분석하고 내년에는 3년간 학생들의 성장과 변화 과정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부산교육청은 교육복지 지원을 통해 성장하는 학생들의 인지, 언어, 사회, 정서, 신체, 관계 등 6가지 대영역에 대해 3년간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이런 과정을 통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효과성도 검증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해 6월 ‘학생성장 변화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초등학생 대상조사는 6가지 대영역 13개 하위영역 58개 문항으로 중학생 대상조사는 6가지 대영역 15개 하위영역 63문항으로 각각 실시했다.

각 설문문항별로 매우 그렇다(5점), 그런 편이다(4점), 보통이다(3점), 그렇지 않은 편이다(2점), 전혀 그렇지 않다(1점) 등으로 점수를 부여했다.

이 설문조사 결과 초등학교 때부터 교육복지 지원을 받은 중학생이 초등학교 때부터 지원을 받지 못한 중학생보다 모든 영역에서 성장변화 평균이 높게 나타났다.

또 학생들은 전반적으로 일상생활습관과 자기표현능력이 다른 영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고, 영어와 수학 과목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시교육청은 올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기본계획에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자기표현능력 향상을 위한 자신감 및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 사제동행 더행복교실, 일상생활습관 개선 사례관리, 학업성취도 향상 등 학생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권영숙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에 실시한 학생성장 변화도 조사를 통해 학생들이 전 영역에서 고루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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