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이슈 19대 대통령, 문재인

문대통령 "한미군사훈련, 필요하면 북한과 협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3월 연례 한미군사훈련 재개 문제와 관련해 "필요하면 남북군사위원회를 통해 북한과 협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남북 간에는 한미 합동 군사훈련에 대해 남북군사공동위원회를 통해 논의하게끔 합의돼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미 연합훈련도 크게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이라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틀 속에서 논의될 수 있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다만 "한미 연합훈련은 연례적으로 이뤄지는 훈련이고, 방어적 목적의 훈련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해서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종전 선언과 관련한 질문에는 "비핵화 대화 과정에 있어서나, 평화구축 대화 과정에 있어서나 굉장히 중요한 모멘텀이 될 수 있다"며 "바이든 정부가 취임하면 다양한 소통을 통해 우리의 구상을 미국 측에 설명하고, 또 설득해 나갈 것"이라고 답변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2021.1.18



zhe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