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에서 발견된 오래된 팽나무 |
(경남 고성=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지난해 발견된 고성군 대가면 금산리 팽나무를 보호수로 지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경남도는 이 팽나무가 높이 22m, 둘레 7m, 양쪽 가지 폭이 30m에 이를 정도로 커 보존 가치가 있어 보호수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팽나무 나이는 550년으로 추정했다.
고성군은 주변에 울타리를 치고 안내판을 설치해 팽나무를 보호하기로 했다.
이 팽나무는 지난해 11월 시민단체 '노거수를 찾는 사람들' 활동가 박정기 씨가 출장길에 우연히 발견하면서 알려졌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우리나라 다른 지역 팽나무보다 컸지만, 그동안 동네 사람들 외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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