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에 따르면 인도는 접종 첫날인 지난 16일 30만 명 이상 접종을 목표로 했지만, 실제 접종자는 19만여 명에 불과했고, 17일까지도 누적 22만여 명에 그쳤습니다.
인도 당국은 정부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지원 앱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4개 주에서 애초 16일 접종하기로 돼 있던 의료 종사자들이 앱을 통해 관련 문자를 받지 못했고 한 개 주는 이 문제가 17일에도 해결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신 종류를 골라 맞을 수 없는 상황에 자국산 백신 효능을 믿지 못해 접종을 미루는 대상자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도 업체 바라트 바이오테크가 개발한 이 백신은 지난 3일 인도 보건당국으로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함께 긴급 사용 승인을 받았지만, 임상 3상이 끝나지 않은 데다 예방 효과도 공개되지 않아 졸속 승인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백신 접종 후 숨진 사람도 나와 국민 불안을 키우고 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망자는 북부 우타르프라데시 주에 사는 남성으로 접종 후 가슴 통증과 호흡곤란을 호소하다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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