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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코로나19 신규 확진 389명… 54일만 3백 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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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삼백여든아홉 명 추가됐습니다.

하루 확진자 수가 300명 대를 기록한 건, 3차 유행이 본격화된 지 54일 만입니다.

이덕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389명입니다.

국내 발생이 366명, 해외 유입이 23명이었습니다.

어제까지 6일 연속 5백 명대의 하루 확진자 수를 보이고 있었는데 지난해 11월 25일 이후 54일 만에 3백 명대까지 떨어진 겁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국내 발생 환자의 60%가 넘는 24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남에서 20명, 경북에서 18명, 강원에서 14명, 대구에서 13명 등이 확진됐습니다.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가 763명 확인됐고, 광주 광산구 효정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149명, 경남 진주시 기도원 관련 확진자는 10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또, 경기도 수원의 요양원과 성남 과외교습실과 관련해 각각 23명과 10명이 확진되는 등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15명이 추가돼 모두 1,264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코로나19 3차 유행이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운영이 중단됐던 일부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을 오늘부터 재개하도록 했습니다.

이에 따라 집합금지 대상이었던 헬스장과 당구장, 노래방 등 11만 2천 곳이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카페 안에서의 취식도 가능해졌고, 종교 시설은 인원을 제한해 대면 예배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5인 이상의 모임 금지와 밤 9시 이후 영업 금지 등의 조치는 계속 유지됩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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