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경제 불안 요인 될 가능성"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고등법원에서 열린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이날 이 부회장은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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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조은효 특파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것에 대해 일본 언론들은 한국 경제에 악영향이 있을 것이란 반응을 내놨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삼성이 다시 톱(수뇌) 부재라는 이상 사태를 맞이하게 됐다"며 집행 유예를 예상하던 시장이 동요하면서 삼성전자 주식이 이날 장중 한때 4% 넘게 하락했다고 전했다. 교도통신은 이 부회장이 법정 구속된 사실을 속보로 전했고 후속기사에서 "삼성은 한국 최대 기업 집단"이라며 이 부회장이 구속됨에 따라 "그룹의 경영이나 한국 경제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올 것 같다"고 보도했다.
지지통신은 "코로나19가 수습되지 않은 상황에서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할 거대 기업의 사령탑 부재는 한국경제의 불안 요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민영방송 네트워크인 NNN은 이 부회장이 다시 구속됨에 따라 삼성은 "수뇌 부재 상황이 됐으며 경영 면에서 타격도 우려된다"고 보도했다.
#삼성 #이재용 #일본반응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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