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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물관리위 "세종보·죽산보 해체, 공주보 부분해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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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과 영산강의 5개 보 가운데 세종보와 죽산보가 해체됩니다.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이런 내용을 담은 '금강·영산강 보 처리방안' 을 심의·의결했습니다.

'국가물관리위원회'는 먼저, 금강의 세종보와 영산강의 죽산보를 해체하되, 다만 해체 시기 등은 지역 여건 등을 고려해 정하기로 했습니다.

위원회는 또 금강 공주보는 공도교를 유지하는 선에서 부분 해체하고, 금강의 백제보와 영산강의 승촌보는 상시 개방하면서 수질 관리와 함께 주변 농민의 물 이용 대책 등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가물관리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정세균 국무총리는, '충분한 모니터링으로 국민의 이해와 공감을 구하고, 강 주변 주민의 삶의 터전에 지장이 없도록 후속 일정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승훈 [shoony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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